에이비엘바이오, 전환우선주 전량 보통주 전환…"오버행 우려 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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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전환우선주(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과의 오랜 논의를 거쳐 전환우선주로 인한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통주로의 100% 일시 전환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일부만 전환될 시에는 남아 있는 전환우선주 물량이 지속적인 오버행 이슈를 유발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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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전환우선주(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은 오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환되는 CPS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한국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하나금융그룹,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보유한 577만8196주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전환으로 인해 시장 내 ‘오버행’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과도한 걱정’이라고 일축했다. 향후 기업 성장성과 기술 사업화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는 이유에서다.
오버행이란 언제든 시장에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잠재적 매도 물량으로 미래에 대규모로 주식이 팔릴 가능성이 있어서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을 말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1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관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과의 오랜 논의를 거쳐 전환우선주로 인한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통주로의 100% 일시 전환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일부만 전환될 시에는 남아 있는 전환우선주 물량이 지속적인 오버행 이슈를 유발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주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앞으로도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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