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권영세의 한덕수 옹립 성공했으면 진짜 내란당 됐을 것"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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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전 위원장은 "권영세 의원은 새벽 무소속 후보로의 국민의힘 후보 강제교체를 주도한 외에도 정대철 전 의원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에게 한덕수 출마지원을 부탁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무리하게 말도 안되는 한덕수 옹립작전을 폈는지 털어놔야 한다"라고 직격했다. |
| ⓒ 한동훈 전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
한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권영세 의원이 연일 뜬금없이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라면서 "아무리 정치인에게 자기방어 권리가 있다지만 국민들과 당원들 보시기에 과한 면이 있어 고심 끝에 한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권영세 의원은 새벽 무소속 후보로의 국민의힘 후보 강제교체를 주도한 외에도 정대철 전 의원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에게 한덕수 출마 지원을 부탁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무리하게 말도 안 되는 한덕수 옹립 작전을 폈는지 털어놔야 한다"라며 지난 5월 10일 벌어졌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를 언급했다.
또한 한 전 대표는 "만약 권영세 의원 작전이 성공해서 내란혐의 대상자로 수사받게 될 한덕수 전 총리를 억지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만들었더라면 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된 당일 아침 권영세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즉각적인 계엄 반대가 경솔했다. 대통령에게 깊은 뜻이 있었을 수 있지 않느냐'고 제게 직접 항의했고, 똑같은 취지로 언론에도 말했다"라면서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다"라며 계엄 관련한 권 의원의 행보를 쏘아붙였다.
이어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면 중진의원의 그런 잘못된 생각이야말로 국민의힘의 쇄신과 재건, 화합,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권 의원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후보 단일화 압박 의혹과 관련된 고발장이 접수되어 경찰이 지난 5월, 강요미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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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이런 류의 행태를 보이는 인사들은 매우 독선적일 수 밖에 없다"라며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지도자가 된다면 우리 당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혼란스런 내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우리 당 차원을 넘어, 우리 정치 전체에서 이런 비열한 행태는 반드시 사라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 ⓒ 권영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지난 7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이런 류의 행태를 보이는 인사들은 매우 독선적일 수 밖에 없다"라며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지도자가 된다면 우리 당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혼란스런 내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우리 당 차원을 넘어, 우리 정치 전체에서 이런 비열한 행태는 반드시 사라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안 의원은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를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라며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 당대표가 돼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라고 혁신 의지를 드러내며 당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
"특검 수사에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먼저 스스로 알아서 당을 나가주든지 해야 한다"라고 말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권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잘못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저들의 무도하기 그지없는 광기어린 특검수사들을 고려한다면 아래와 같은 말은 삼가해야 한다. 우리 모두 더 단단하게 단합해야 할 때"라며 조 의원의 비판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14일에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총선의 대패, 참패로 인해 의석수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리니까 그에 따라 결국은 계엄도 이루어졌다고 본다"라며 "그런 것들을 좀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윤석열의 위헌 계엄 선포와 국민의힘의 총선 대패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의 인적 쇄신 주장에 대해서도 "인적 쇄신도 중요하지만 무도한 여당과 정부의 행태들을 우리 107명이 똘똘 뭉쳐서 해도 부족할 판"이라며 "인적 청산이 필요하더라도 앞으로 3년 뒤에 총선이 있는 만큼 거기로 조금 넘겨 놓는 건 어떻겠나"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 한 전 대표에 대해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도 (대선 경선에서) 2등으로 된 분인데도 사실은 선거에 이렇게 큰 도움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선거에 좀 방해가 됐다"라고 비판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대선에서) 이겨보려고 그러는 지도부의 노력에 대해서 본인이 너무나 잘 알면서 거기에 대해서 말이 안되는 비판들을 해댔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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