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강선우 "상처 받은 보좌관들께 사과"…사퇴는 안했다
김은빈 2025. 7. 14. 12:36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보좌진 갑질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관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보좌관들에게 자택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하고 고장 난 변기 수리를 맡기는 등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최근 5년 동안 보좌진 51명을 임용해 46명을 면직했다는 것도 논란이 됐다.

강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뒤) 지난 3주간 여성가족부 업무뿐만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 밑거름으로 삼아 더 세심하고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사실인지를 묻는 데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한 적도 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나오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소상히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우려되는 점들이 없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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