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인사청문회 달군 국힘 질문 "부산시장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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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시장 출마 여부'로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명구 의원은 "올해 안에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업적 삼아서 전재수 후보자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 전략 아니냐는 말도 있다"라며 "부산시장에 나가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장관 임기는) 7~8개월밖에 안 남는다. 부산시장에 출마할 건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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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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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 ⓒ 유성호 |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시장 출마 여부'로 신경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업적으로 삼아 2026년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깊은 의구심을 보였다. 전 후보자는 "지금은 부산시장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 "해수부장관이 된다면 실적과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반복해 답변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에서 열린 해수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첫 질의자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전 후보자의 전문성부터 문제 삼았다. 전재수 후보자의 국회의원 상임위 경력에서 농해수위가 없다는 지적이다.
전 후보자는 "저는 부산 사람"이라며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은 해운·항만·물류·조선·바다·수산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맞받았다. 전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농해수위 상임위 경력 없었다며 전문성 의심
강명구 의원은 "올해 안에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업적 삼아서 전재수 후보자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 전략 아니냐는 말도 있다"라며 "부산시장에 나가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장관 임기는) 7~8개월밖에 안 남는다. 부산시장에 출마할 건가"라고 물었다.
전재수 후보자가 "북극항로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운을 떼자 강 의원은 답변을 자르며 "그래서 출마 할 거냐, 안 할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청문위원과 후보자간 짧은 호흡으로 대화가 오갔는데, 전재수 후보자는 "저는 내년 (지방선거의) 부산시장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라며 "장관이 된다면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실적과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이 "그렇다면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을 못 하겠다?"라고 되묻자 전 후보자는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겠나. 내일 일도 잘 모르는데..."라며 "실적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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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 ⓒ 유성호 |
한편 전재수 후보자는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에서 ▲북극항로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차질없이 완수 ▲지속가능한 수산업으로의 혁신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를 통한 K-해양강국 건설 ▲자원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을 통한 어촌-연안 기회 부여 ▲해양주권 수호와 청정 바다 조성 등 5대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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