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 "인사청문회 후 국민 여론 종합 검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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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청문회가 끝난 이후에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 정무수석은 장관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 등을 검토·확인하고 국민 여론도 살펴보는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TF 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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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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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
| ⓒ 연합뉴스 |
제자 논문 표절, 자녀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전후한 여론의 변화를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현재 우 정무수석은 장관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 등을 검토·확인하고 국민 여론도 살펴보는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TF 팀장을 맡고 있다.
우 정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TF 관련 질문을 받고 "각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하고 후보자 측 입장을 들은 뒤 소명 가능한지, 불가능한 것인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팀"이라며 "때로는 후보자 전원에게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언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기된 의혹 중) 어떤 경우는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볼 때 어떤 수준인가 이런 것들도 점검해 보고 있다"라며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서 청문회가 끝난 이후에 국민 여론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정무수석은 '국민 여론 관련 TF에서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게 되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계속 제기된 의혹들 그리고 그 의혹에 대한 국민 반응들을 계속 체크는 하고 계신다"라며 "매일 상황 일일 보고하는 건 아니고 1주일에 한 두어 번 정도 모아서 (대통령에게) 보고 드리고 있다"라고 했다.
"대통령 변호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 배제? 적절치 않아"
한편, 그는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을 국민의힘이 '사법방탄·보은인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적절치 않은 비판"이라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앞서 조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 담당 변호인이었던 점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의 범죄 의혹을 변호하던 변호사가 가치중립적으로 움직여야 할 정부의 법률팀장 역할을 맡겠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우 정무수석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혹은 대통령에게 법률자문을 했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돼야 되는 것이냐, 그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론 "그분이 자격이 없는데 대장동 관련 혹은 대통령 관련 변호를 맡았기 때문에 직책을 맡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어서 그것을 우선시해서 등용했다고 본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제처장 되신 분은 워낙 법조계 안에서도 평이 좋으신 분이더라"라며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특검의 윤상현·임종득 의원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특검이 대통령실에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어떤 수사를 어떻게 진행할 거라고 알려줄 리 없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우 정무수석은 "저희도 (압수수색) 보도가 된 이후에 처음 알게 됐는데 이 문제가 '정치보복이다'라고 말하시면 난감하다"라면서 "특검 수사가 조속히 진행되고 나면 그런 오해가 풀릴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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