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작품부터 미술품 수장고 이용권까지...7월 미술 경매

서믿음 2025. 7.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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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의 7월 경매가 각 104점(87억원 상당), 77점(59억원) 규모로 22일, 23일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는 김환기 작가의 '항아리'(1958)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22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서 열리는 서울옥션 7월 경매는 청(靑)색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 'Blue' 기획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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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3일 경매
104점 87억원 상당 규모
서울옥션 22일 경매
77점 59억원 규모
미술품 수장고도 경매품목에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의 7월 경매가 각 104점(87억원 상당), 77점(59억원) 규모로 22일, 23일 진행한다.

김환기 '항아리'(1958). 케이옥션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는 김환기 작가의 '항아리'(1958)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는 9억5000원부터 시작한다. 1958년 파리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김환기가 애정했던 조선백자를 현대적 회화 언어로 풀어냈다. 동양적 정서와 서정성이 깊이 스민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산(山)을 주제 삼아 기하학적 구조와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 온 유영국의 'Work'(1994) 작품은 5억원부터 시작한다. 짙은 남색과 검정이 맞닿은 화면 위로 흐르는 굵고 단순화된 흰 선들은 "나는 산을 그린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그렸다"는 유영국의 고백을 잘 드러낸다.

이 외에 야요이 쿠사마, 최욱경, 하태임, 아야코 록카쿠 등 국내외 여성 작가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백범 김구의 '광복조국' 작품도 선보인다.

이우환 'East Winds'(1984). 서울옥션

22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서 열리는 서울옥션 7월 경매는 청(靑)색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 'Blue' 기획으로 마련된다. 작품 속 푸른색 선들이 작가 특유의 고요하고 사색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이우환의 'East Winds'(1984), 제주의 자연이 지닌 원시적 에너지와 정신적 울림을 강렬하게 담아낸 강요배의 '움부리-백록담' 등을 선보인다. 푸른색 수평선과 하늘이 화폭을 가득 채워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위스 출신 작가 우고 론디노네의 대작 등도 새 주인을 찾는다.

해외 작가로는 아야코 록카쿠의'Untitled'(무제)가 경매에 오른다. 귀여운 인물이 화사한 배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해당 작품은 작가 특유의 핑거페인팅 기법으로 완성돼 자유로운 감성과 생동감이 돋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특별히 '장흥 아트 스토리지' 8평형 1년 이용권이 경매에 오른다. 서울옥션이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새로 오픈한 미술품 전문 수장고로, 보안, 방재, 항온항습 설비를 모두 갖춘 최신 시설을 갖췄다. 정상 이용가는 연간 2400만원 수준이지만, 이번 경매에서는 1000만원부터 거래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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