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2분기 실적·美中 실물지표 주목…코스피 3000~325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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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과 미국·중국의 실물지표 등 국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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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영향 줄 美 물가 관심…中 경기회복 흐름 포착될까

이번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과 미국·중국의 실물지표 등 국내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3000~3250선을 제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7월 7~11일) 코스피 지수는 3032.99.~3216.69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유예기간을 연장한 데다 자사주 소각 의무를 법제화하려는 여당 움직임에 투자심리가 반응하며 연고점 경신이 이어졌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예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컨센서스가 207조5000억원에서 205조9000억원까지 하향 조정됐다"며 "2분기 실적 시즌에 자동차 등 미국발 관세에 노출된 업종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면서 올해 코스피 실적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내달 1일로 연장됐지만, 기존에 부과된 자동차·철강 관세 후폭풍이 본격화되며 전반적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 연구원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 내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외적으론 오는 15일(현지시각)부터 차례로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상 CPI, PPI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며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경우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미 연준의 하반기 2회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상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관세에 따른 물가 지표가 3분기에 높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후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는 14일에는 수출입 지표가 다음날에는 GDP 성장률, 소매판매 지표 등이 공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표들이 실질적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시장 평가가 엇갈릴 것"이라며 "중국 경기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부양정책의 지속 여부 또한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국의 부양 조치에 따라 일부 지표는 바닥을 다지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는 생산자물가와 부동산 시장 흐름은 추가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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