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갑질 논란 속 진성준 "납득 안되면 심각하게 고려"

류승연 2025. 7.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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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수퍼 위크'를 하루 앞두고도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들어봐야겠다"면서도 "(해명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시민사회에서조차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철회'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관련해 "후보자들이 청문회에서 충실히 소명하고 답변하겠다라고 하는 입장을 냈지만 아직 입장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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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장관 후보자 '보좌진 갑질' 논란 계속되자 "일방 주장" 방어도... "얘기 들어볼 것, 밀어붙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류승연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추진과 관련해 경제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제6단체 부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수퍼 위크'를 하루 앞두고도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들어봐야겠다"면서도 "(해명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시민사회에서조차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철회'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관련해 "후보자들이 청문회에서 충실히 소명하고 답변하겠다라고 하는 입장을 냈지만 아직 입장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대통령의 인사권 보장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인사를) 뒷받침 해야 한다"면서도 "국민적인 눈높이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분명히 지적되고 어떤 방식으로든 소명이 안 되는 문제라고 한다면 그 점은 저희들이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그냥 밀어부치는 건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도 했다.

실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두 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이날까지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먼저 이진숙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와 제자 논문 무단 활용 등 의혹으로 처음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더 큰 논란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기도 한 강 후보자로부터 제기됐다.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 쓰레기 버리기 등 사적 심부름을 지시하고, 보좌진을 5년간 46차례 면직했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 11일에는 현재 강 후보자 의원실 소속 선임비서관의 모친이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보좌진 갑질 의혹'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까지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방의 의견이 부풀려져 보도되는 부분에 억울함이 있다"며 "2년 전 퇴직한 보좌관이 아버지를 통해 강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거나 또다른 전직 보좌관 역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 강 후보자의 지명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당사자의 의견을 다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원내대변인은 또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전직 보좌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해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증인 채택 과정은 여야 합의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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