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부산 기장 대변항에 갇힌 향고래 구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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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멸종 위기종인 향고래 한 마리가 갇혀 해경 등이 구조에 나섰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쯤 기장군 연화리 앞바다에서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오전 5시 23분쯤 고래가 외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해 상황을 종료했다.
고래연구소는 2023년 '우리 바다 고래에 관한 연구'를 통해 동해에 100마리 이상의 향고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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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대변항에 멸종 위기종인 향고래 한 마리가 갇혀 해경 등이 구조에 나섰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쯤 기장군 연화리 앞바다에서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오전 5시 23분쯤 고래가 외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해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오전 7시쯤 대변항 내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에 울산해양경찰서는 대변항 안에 고래가 있다고 어민들에게 단체문자를 발송하고 배가 드나들 때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 구조정은 고래와 선박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장파출소 직원들이 잠수복(슈트)을 착용하고 대기하고 있다.
오전 7시40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수의사 등 직원과 고래 수족관을 운영하는 부산아쿠아리움 씨블루 관계자 등이 속속 도착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고래가 대변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선박 등 장애물을 옮겼다. 이에 고래는 대변항방파제 들머리까지 이동했다.
이날 발견된 향고래는 길이 7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작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향고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최대 18m까지 자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996년 향고래를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우리 정부는 2007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했다.
남해와 동해는 고래류의 이동 경로이자 주요 서식지로 알려졌다.
고래연구소는 2023년 ‘우리 바다 고래에 관한 연구’를 통해 동해에 100마리 이상의 향고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월 4일에도 전남 광양항 연안에 길이 15m, 무게 30t의 향고래가 나타나 항구주변을 배회하다 6일만에 먼바다로 돌아가기도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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