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환상 극장골' 파울리뇨 "맞자마자 들어갈 거라 생각…변성환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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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로 수원삼성을 구한 파울리뇨가 맞자마자 득점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파울리뇨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전술적 부분을 여기서 또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믿음을 주시는 부분에 대해 꼭 말하고 싶다"라며 "감독님은 내게 특별한 믿음을 주신다. 그 덕에 내가 선발로 나서든 후반에 들어가든 감독님의 믿음이 있다는 생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다.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하니까 경기력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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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극장골로 수원삼성을 구한 파울리뇨가 맞자마자 득점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를 치른 수원이 충북청주FC에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승점 41로 1경기를 덜 치른 1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5)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수원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최상현 감독 대행 밑에서 조직력을 되찾아 맹렬한 수비를 펼친 충북청주에 고전했다.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고 충북청주를 밀어붙였으나 마무리 패스나 슈팅에서 세밀함이 아쉬웠다. 전반 34분 나온 이기제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된 게 수원 입장에서는 뼈아팠다.
자칫 승점 1점을 나눠 갖는 결과가 될 수 있었던 상황에 파울리뇨가 수원을 구원했다. 후반 42분 일류첸코가 내준 패스를 냅다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내내 수원의 결정적 기회들을 모조리 막아냈던 이승환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변성환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울리뇨가 멋있는 골을 넣어 우리 팀이 승리했다"라며 파울리뇨를 특별히 언급했다.

파울리뇨는 공에 발이 닿는 순간 득점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맞자마자 보기도 전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골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됐구나 싶었다. 득점에 행복하다"라며 "이 슛이 아무래도 나라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슛인 것 같다. 서울이랜드전과 천안시티FC전에도 비슷한 골을 넣었다. 훈련장에서도 나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거리슛을 선호하는 편이다. 경기장에서도 많이 시도하는데 오늘은 결과로 나왔다"라며 기뻐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승리해서 기쁘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실제로 타이트한 경기가 됐다.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선수들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오늘 감독님께서 한 주간 준비했었던 내용들이 그대로 나왔다. 상대가 어떻게 할지 완벽하게 우리에게 제공해주셨다. 그 정보들 덕에 우리는 각자 역할만 잘 하면 됐다"라며 준비한 대로 내용과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변 감독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뢰 부분에서 감사를 표했다. 파울리뇨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전술적 부분을 여기서 또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믿음을 주시는 부분에 대해 꼭 말하고 싶다"라며 "감독님은 내게 특별한 믿음을 주신다. 그 덕에 내가 선발로 나서든 후반에 들어가든 감독님의 믿음이 있다는 생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다.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하니까 경기력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날 불운한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브루노 실바에 대해서는 "브루노 실바가 올해 부상당했다가 복귀한 상황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해 슬프다.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가능한 빠르게 회복해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쾌유를 빌었다.
인터뷰 말미에 파울리뇨에게 올여름 폭염에 대해 묻자 K리그 3년차에 가장 무덥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파울리뇨는 "올해 너무 더운 것 같다. 작년, 재작년보다도 더 기온이 올라간 것 같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라면서도 "우리 브라질 친구들 레오, 세라핌, 브루노는 더운 날씨에 적응이 돼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새로운 느낌은 아니다. 우리만큼 상대가 더운 것도 마찬가지"라며 더위가 핑계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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