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급류속에서도 빛나는 가재의 모성애(母性愛)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2025. 7.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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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가재가 폭우로 계곡물이 급류 상태로 바뀐 상황에서 8마리의 새끼를 가슴과 배에 품고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이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가재는 급류에 휩쓸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갓 태어난 새끼 가재를 온몸으로 품고 거친 물살과 사투를 벌였다.

시연 스님은 "새끼를 구하기 위한 어미 가재의 모성애에 감동했다"며 "지구에 태어난 생명은 사람은 물론 동물, 미물들도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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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리 새끼 품고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급류와 사투
불어난 계곡물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미 가재 모습

어미 가재가 폭우로 계곡물이 급류 상태로 바뀐 상황에서 8마리의 새끼를 가슴과 배에 품고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지난 7월 초 집중호우로 대전 대덕구 장동산림욕장 내 계족산 황톳길 계곡에서 계곡물이 평소보다 10배 많이 불어나 급류가 형성됐다.

어미 가재가 목숨을 의지했던 나뭇가지

이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가재는 급류에 휩쓸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갓 태어난 새끼 가재를 온몸으로 품고 거친 물살과 사투를 벌였다.

다행히 계곡물에 발을 담그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연 스님에게 목격돼 안전한 바위틈으로 옮겨줘 소중한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

어미 가재가 8마리 새끼를 품고 있는 모습

시연 스님은 "새끼를 구하기 위한 어미 가재의 모성애에 감동했다"며 "지구에 태어난 생명은 사람은 물론 동물, 미물들도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시연 스님

그러면서 "우리는 한 생명 한 생명의 소중함을 잘 깨닫고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이타 정신은 예수님이나 부처님이나 같은 마음"이라며 "이웃을 사랑하고 베풀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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