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회복 LG엔솔…LG화학, 지분 매각하나
삼성·LS증권 “지분 활용 가능성 높아져”
IPO 당시 “70~80% 수준 유지” 약속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주주 가치 제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LG화학이 보유한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 중 절대 지배력 유지를 위한 보유 지분율은 60%”라며 “유동화 가능한 잔여 지분은 21.8%”라고 설명했다.
정경희 LS증권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지분 평가 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를 따로 산입하지 않고 평가해왔다”며 “하지만 새 정부가 물적분할이 기존 주주 가치 훼손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최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등으로 통과되면서, LG화학이 중단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LG화학 입장에서 현금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LG화학은 최근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약 1조1000억원을 받고 편광판·편광판 소재 사업을 매각했다. 올해는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워터솔루션(수처리 필터) 사업도 약 1조4000억원에 정리했다. 여기에 기초소재 부문 BPA 사업도 매각하는 분위기다.
다만 LG화학은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주주들의 반발에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70~8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분 매각을 진행하더라도 규모는 한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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