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아닌 야구공을..." 올스타전 열린 한화구장 앞 피켓, 대체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오후 4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앞에서 다소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은 "최근 한화는 우주 기술과 AI를 활용한 무기 개발과 군사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들고 수출하며 전쟁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
| ▲ 12일 오후 4시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 단체 참여자들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앞에 모여 '야구는 평화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
이들은 평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왜 한화 프로야구 홈구장 앞에서 연 것일까?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은 "최근 한화는 우주 기술과 AI를 활용한 무기 개발과 군사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들고 수출하며 전쟁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평화의 상징이어야 할 야구장이 전쟁 산업의 중심에 선 기업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기에, 이곳을 규탄의 장소로 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한화 주도로 대전과 충남 지역이 무기생산의 기지가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화 대전공장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총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한화가 이 죽음의 산업을 오히려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산에 건설 중인 무유도탄(집속탄) 공장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한화가 민간인 희생을 초래하는 비인도적 무기로 국제적인 제재를 받는 집속탄을 자신의 이름을 감추기 위해 자회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논산 양촌면에서 확산탄을 생산 중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는 과거 한화그룹의 확산탄 사업 부문이 분할돼 독립한 기업이다. 한화 측은 ESG 경영 강화를 명분으로 확산탄 사업을 분리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을 피하기 위해 이름만 바꾼 계열사를 내세운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
| ▲ 12일 오후 4시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 단체 참여자들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앞에 모여 '야구는 평화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
|
|
| ▲ 12일 오후 4시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 단체 참여자들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에 있는 한화 프로야구 홈구장) 앞에 모여 '한화이글스는 비상하는데 평화는 비상'이라는 손글씨를 내걸고 있다. |
| ⓒ 동네방네기후정의 |
또한 "롯데는 방산 장비 렌탈 사업으로 무기 전시회에 참가하고, 두산은 과거 방산 사업 부품 기술을 활용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들 기업 모두를 규탄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개발과 생산을 즉시 중단하고, 자신들의 이윤이 수많은 이들의 목숨과 고통을 대가로 증식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대전녹색당, 대전충남녹색연합, 동네방네 기후정의,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재)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제주녹색당, 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대전모임, 팔레스타인문화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K-방산 세일즈맨' 대통령이 무기 팔기 전 들어야 할 목소리 https://omn.kr/2egz8
|
|
| ▲ 12일 오후 4시,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등 10개 시민사회 단체 참여자들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대전에 있는 한화 프로야구 홈구장) 앞에 모여 '야구는 평화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황용운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계엄엔 말 아끼다 검찰총장 탄핵 발의에 "진정한 내란선동"
- 커피가 피고로 재판정에... 전문가 총출동한 희한한 재판
- 정규재 "이 대통령 경주 APEC 시진핑 '참석', 트럼프는 '아직'이라 말해"
- 환갑에 시작한 이 공부, 믹스커피 수혈도 소용없었다
- '내비'도 모르는 경북 풍기 여행지, 어떻게 갔냐면요
- 평일엔 '한산', 주말엔 '북적'... 수도권 마지막 낭만철도의 고민
- 의대생들 '학교 복귀' 선언... "학사 정상화 대책 마련해달라"
- 선사시대 생생한 삶…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세계유산 됐다
- "대구시장 이진숙" 방통위원장 페북에 버젓이 공개된 이 영상
- "너무 더워 힘드시죠? 근데 이젠 집중호우 대비하셔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