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술 마실 때, 화장실 한 번 가면 왜 계속 가고 싶어질까?

최지우 기자 2025. 7. 1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자리에서 소변을 참다가 한 번 다녀오면 이후로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소변을 오래 참았을 때는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일시적으로 감각이 둔해지지만 한 번 방광을 비운 후엔 방광이 수축된 상태에서 소변이 다시 차올라 민감도가 상승하는 것이다.

민권식 교수는 "알코올로 인한 탈수나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행위는 방광 건강에 해로우므로 술을 마실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억지로 소변을 참는 행동은 자제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 참다가 한 번 소변을 보면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되는 이유는 방광 감각 변화와 알코올 이뇨 작용 때문이다./그래픽=헬스조선DB
술자리에서 소변을 참다가 한 번 다녀오면 이후로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술을 많이 마셔서일까?

여기에는 방광 감각 변화와 알코올 이뇨 작용 억제라는 두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방광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소변을 저장했다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400~500cc 소변을 저장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참았다 방광을 비우면 방광 벽이 순간적으로 수축하면서 적은 양의 소변이 쌓여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소변을 오래 참았을 때는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일시적으로 감각이 둔해지지만 한 번 방광을 비운 후엔 방광이 수축된 상태에서 소변이 다시 차올라 민감도가 상승하는 것이다.

게다가 알코올은 체내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을 억제해 신장의 물 배출량을 늘리고 알코올 자체도 이뇨작용을 일으켜 술을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소변 간격이 짧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권식 교수는 "단, 소변 간격이 짧아지더라도 하루 5~7회 이내라면 정상 반응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민권식 교수는 “알코올로 인한 탈수나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행위는 방광 건강에 해로우므로 술을 마실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억지로 소변을 참는 행동은 자제하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