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이후 그랜드슬램 모두 결승 오른 다섯번째 주인공 '야닉 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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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전 파리에서 열린 롤랑 가로스 4강 승리보다 1시간 21분 덜 걸렸고, 조코비치에게 내준 게임 숫자도 다섯 게임이나 줄었다.
야닉 시너가 세계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를 게임 내용에서 압도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다.
이렇게 야닉 시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레이(영국)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1995년 이후 4대 그랜드 슬램 모두 결승 무대를 밟아보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서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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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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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5 윔블던 챔피언십 남자 준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백핸드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시너는 6-3.6-3, 6-4로 승리했다. |
| ⓒ UPI=연합뉴스 |
이렇게 야닉 시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레이(영국)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1995년 이후 4대 그랜드 슬램 모두 결승 무대를 밟아보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서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 프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0시 55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크로켓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랭킹 6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1시간 55분만에 3-0(6-3, 6-3, 6-4)으로 이기고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 스페인)를 만나게 된다.
조코비치 꼼짝 못하게 묶은 '야닉 시너'의 포핸드 다운 더 라인
두 선수는 2025 롤랑 가로스 4강 대진표를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또 운명처럼 만났다. 6월 7일에는 야닉 시너가 3시간 16분만에 노박 조코비치를 3-0(6-4, 7-5, 7-6)으로 이겼는데 이번 경기는 2시간도 안 걸려 끝났다. 야닉 시너가 자기 서브 게임을 딱 1번 내준 것(3세트) 말고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 타이 브레이크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야닉 시너의 테니스는 완벽했다.
33분 걸린 1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 절묘한 로브샷으로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아내는 야닉 시너가 조코비치를 구석으로 몰아넣기 시작했고, 일곱 번째 게임에서 포핸드 다운 더 라인의 정교함까지 자랑했다. 시너의 첫 세트 포인트는 날카로운 서브 리턴으로 조코비치의 백핸드 실수를 이끌어낸 것이다.
2세트에도 야닉 시너는 조코비치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로 얼리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두 번째 세트 포인트는 상대 코트 T존으로 꽂아넣는 서브 에이스였다.
윔블던 7회 우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스물 네 번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시너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3-0까지 달아나 한 세트를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야닉 시너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 게임 흐름은 뒤집혔다.
이후 야닉 시너는 내리 다섯 게임을 따내며 게임 스코어 5-3을 만들어냈고, 아홉 번째 게임에서 윔블던 도전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귀중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노박 조코비치를 코트 밖으로 밀어내는 위력적인 서브에 이은 3구 포핸드 위너가 매치 포인트였다.
이제 야닉 시너는 윔블던 첫 결승 무대에서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만나는데 지난 롤랑 가로스 결승 5시간 29분의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4강 결과
(7월 12일 오전 0시 55분,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크로켓 클럽 센터 코트, 윔블던-런던)
★ 야닉 시너 3-0 (6-3, 6-3, 6-4) 노박 조코비치
◇ 주요 기록 비교
서브 에이스 : 시너 12개, 조코비치 12개
더블 폴트 : 시너 2개, 조코비치 0개
첫 서브 성공률 : 시너 74%(54/73), 조코비치 67%(62/92)
첫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시너 81%(44/54), 조코비치 77%(48/62)
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시너 63%(12/19), 조코비치 17%(5/30)
네트 포인트 성공률 : 시너 65%(11/17), 조코비치 57%(16/28)
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시너 50%(5/10), 조코비치 50%(1/2)
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시너 42%(39/92), 조코비치 23%(17/73)
위너 포인트 : 시너 36개, 조코비치 27개
언포스드 에러 : 시너 17개, 조코비치 28개
서브 최고 속도 : 시너 217km/h, 조코비치 207km/h
첫 서브 평균 속도 : 시너 203km/h, 조코비치 194km/h
세컨드 서브 평균 속도 : 시너 176km/h, 조코비치 169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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