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 "클럽 월드컵 뛰어서 홍콩전 수월했다"…'대표팀 데뷔전' 서명관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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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관이 A매치 데뷔전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비결을 밝혔다.
서명관은 올해 울산에서 주전으로 올라서고 클럽 월드컵과 대표팀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서명관은 "대표팀에서 역할을 주면 충실히 이행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라며 "경험 차이도 크고 외국 선수들과 부딪히려면 몸싸움이나 요령 같은 게 늘어야 한다"라며 장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없애 보다 대표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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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용인] 김희준 기자= 서명관이 A매치 데뷔전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비결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을 치러 홍콩에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7시 24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이날 한국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나상호, 이호재, 강상윤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서민우와 이승원이 중원에, 조현택과 김태현이 윙백에 위치했다. 김태현, 변준수, 서명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명관은 오른쪽 스토퍼로 뛰었다. 지난 경기 박승욱이 소화한 자리인데, 서명관은 이미 울산HD에서 해당 자리를 경험해본 바 있다. 서명관은 홍 감독 체제 스리백에서 오른쪽 스토퍼가 해야 할 역할을 준수하게 수행했다. 왼쪽 스토퍼보다는 높게 올라서 공격에 가담하고, 이따금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상대 페널티박스에 위협적인 배급을 했다. 전반 15분 이호재의 헤더 슈팅으로 이어진 크로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후반 7분에는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명관은 자신의 데뷔전에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경기 후 울산 팬들이 준 꽃을 들고 나타난 서명관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축구하면서 꿈꿔왔던 순간이다. 무리하지 않고 쉽게 쉽게 하려고 했고, 팀을 위해 뛰려고 노력했다"라며 "팀 플레이가 잘 나왔고 열심히 뛰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성장해서 팀에 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 대표팀에서 잇달아 스리백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했다. 수월하게 했다"라며 "중거리슛도 살짝 더 잘 맞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적극적으로 공격도 나가서 슈팅도 때리다 보니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라며 만족했다.
또한 클럽 월드컵 경험이 대표팀에 도움이 됐냐고 묻자 "다 외국인 선수였고, 몸싸움이나 스피드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클럽 월드컵 뛰고 나서라 더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서명관은 2002년생으로 대표팀 센터백 막내다. 박진섭, 김주성, 박승욱 등 이미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도 있고 김태현, 변준수처럼 자신보다 먼저 프로에 데뷔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도 있다. 또한 현재 대표팀 감독은 현역 시절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홍 감독이다. 여러모로 서명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환경이라 할 수 있다.
관련해 서명관은 "감독님은 내게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다. 경기 전에 쫄지 말고 침착하게 하라고 하셔서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됐다"라며 "형들을 보면 확실히 수비할 때나 공격할 때나 침착하게 좋은 선택들을 한다. 그걸 보면서 나도 닮아가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명관은 올해 울산에서 주전으로 올라서고 클럽 월드컵과 대표팀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서명관은 "대표팀에서 역할을 주면 충실히 이행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라며 "경험 차이도 크고 외국 선수들과 부딪히려면 몸싸움이나 요령 같은 게 늘어야 한다"라며 장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없애 보다 대표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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