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1만원짜리 초고가 AI 나온다…머스크 "박사 수준 이상"
오현우 2025. 7. 11. 15:2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개발사 xAI가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Grok) 4’를 선보였다.동시에 월 300달러(약 41만원)짜리 초고가 AI 구독 상품을 출시하면서 AI 구독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AI업계의 수익화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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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신규 LLM인 그록(Grok) 4와 고성능 AI 모델인 그록4 헤비를 선보였다. 그록4 헤비는 다수의 AI에이전트(비서)를 스스로 생성한 뒤, 서로 협업시켜 과제를 수행한다. 이 모델은 xAI의 월 300달러짜리 요금제인 ‘슈퍼그록 헤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무슨 일이야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신규 LLM인 그록(Grok) 4와 고성능 AI 모델인 그록4 헤비를 선보였다. 그록4 헤비는 다수의 AI에이전트(비서)를 스스로 생성한 뒤, 서로 협업시켜 과제를 수행한다. 이 모델은 xAI의 월 300달러짜리 요금제인 ‘슈퍼그록 헤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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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개발사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수익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AI가 AI개발사 중 처음으로 '챗GPT 프로(월 200달러)'를 내놨다. 이후 앤스로픽의 '클로드 맥스'(월 200달러), 구글의 '제미나이 AI 울트라(월 249.99달러)' 등이 출시됐다. xAI도 이번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초고가 AI 구독 요금제 경쟁에 가세했다.
이게 왜 중요해
AI 모델 개발사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수익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AI가 AI개발사 중 처음으로 '챗GPT 프로(월 200달러)'를 내놨다. 이후 앤스로픽의 '클로드 맥스'(월 200달러), 구글의 '제미나이 AI 울트라(월 249.99달러)' 등이 출시됐다. xAI도 이번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초고가 AI 구독 요금제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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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테슬라 차량에 그록 4를 결합할 계획이다. 그는 10일 SNS에 “늦어도 다음 주 전까지 그록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며 “로보택시(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도 (그록을) 장착한다”고 게시했다. 차량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AI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더 알아보면
머스크 CEO는 테슬라 차량에 그록 4를 결합할 계획이다. 그는 10일 SNS에 “늦어도 다음 주 전까지 그록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것”이라며 “로보택시(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도 (그록을) 장착한다”고 게시했다. 차량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AI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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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에 따르면 그록4는 '인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AI 지능 측정 테스트)'에서 25.4%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구글 ‘제미나이 2.5프로’(정답률 21%), 오픈AI의 ‘o3’(21%)보다 성적이 좋았다. 이 시험은 AI안전센터·스케일AI가 물리학, 수학 등 100개 학문에 걸쳐 총 250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머스크 CEO는 SNS에 "(그록 4는)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 이상이다"라고 자평했다.
성능은 어때
xAI에 따르면 그록4는 '인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AI 지능 측정 테스트)'에서 25.4%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구글 ‘제미나이 2.5프로’(정답률 21%), 오픈AI의 ‘o3’(21%)보다 성적이 좋았다. 이 시험은 AI안전센터·스케일AI가 물리학, 수학 등 100개 학문에 걸쳐 총 250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머스크 CEO는 SNS에 "(그록 4는)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 이상이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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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는 그록4를 공개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그록 챗봇이 지난 8일 SNS에 유대인 혐오 발언과 아돌프 히틀러 찬양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xAI는 해당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그록의 도덕관념에 관한 불신은 남아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xAI의 그록은 왜 악당(Rogue)이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록의 비윤리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약점은 없어
xAI는 그록4를 공개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그록 챗봇이 지난 8일 SNS에 유대인 혐오 발언과 아돌프 히틀러 찬양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xAI는 해당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그록의 도덕관념에 관한 불신은 남아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xAI의 그록은 왜 악당(Rogue)이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록의 비윤리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오현우 기자 oh.hyeo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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