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로 추락한 국힘 지지율…TK ·PK도 민주당에 밀렸다

지유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yujin1115@korea.ac.kr) 2025. 7.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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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민주 43% 국힘 19%
60·70대 노년층에서도 국힘이 뒤져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왼쪽)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점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전날 전국지표조사(NBS) 이어 한국갤럽에서도 10%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도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

11일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2%였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를 밑돌기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노년층에서도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60대에서는 민주당이 46%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22%)을 24%포인트 앞섰다. 70대에서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3%였다.

국민의힘은 텃밭에서도 버림 당했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와 PK 두 지역 모두 27%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34%, 36%의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에도 뒤쳐졌다.

특히 TK 지역에서 민심 이탈이 특히 두드러진다. 무당층 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TK는 전주보다 6%포인트 증가한 34%, PK는 2%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이들까지 합치면 TK 지역 주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한 셈이다.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0% 아래로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5%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조사와 같았으나,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 여론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BS 여론조사는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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