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사고 싶어요' 바이에른 VS '안 팔아요' 리버풀, 떠나고 싶은 선수만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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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 거취를 두고 리버풀과 바이에른뮌헨 두 명문구단이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사이에 디아스 이적에 대한 심도 있는 협상은 아직 진행된 적 없다. 원하는 바를 구단에 전달하고 정리하는 건 이제 선수의 몫'이라며 디아스가 이적하고 싶다면 직접 리버풀 구단을 설득하고 압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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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루이스 디아스 거취를 두고 리버풀과 바이에른뮌헨 두 명문구단이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을 떠나고 싶은 디아스 입장에서는 애가 타는 상황이다.
디아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콜롬비아 대표 윙어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3년간 활약해 현재 28세가 됐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노리는 선수로 자주 거론되곤 했다.
최근 디아스의 거취와 관련 있는 상황이 계속 바뀌었다. 리버풀에서 디아스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포르투갈 대표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고 직후에는 각계의 추모와 더불어 리버풀 공격진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디아스, 코디 학포의 이적은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떠올랐다. 그런데 디아스가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모국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공개행사에 참석해 웃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강한 비판이 일었고, 당장 나가라는 여론도 형성됐다.
한편 올여름 왼쪽 윙어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들이 디아스 외에는 대부분 거취를 정했다. 니코 윌리엄스는 아틀레틱클루브에 잔류했고, 제이미 기튼스는 첼시로 이적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의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왼쪽 윙어를 노리는 바이에른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디아스 영입에 더 전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디아스와 리버풀 사이에는 신사협정이 있다. 계약서에 바이아웃 액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신 8,000만 유로(약 1,283억 원)을 제시하는 팀이 있고 선수가 원한다면 이적을 허락한다는 구두약속이다.
다만 바이에른이 제시한 액수 6,000만 유로(약 962억 원)는 신사협정에도 못 미친다. 바르셀로나 역시 8,000만 유로를 충족하는 액수를 내는 건 힘들 듯 보인다.
선수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우선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3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스페인 샐러리캡 준수 문제와 이에 따른 등록 문제가 변수다. 2023년 여름에는 몸값 비싼 1군 선수를 아예 영입하지 못했고, 지난해 여름 다니 올모를 영입한 뒤 1년 내내 활용하기기 위해 법정투쟁까지 벌여야 했다. 그래서 디아스 측에서는 등록에 실패할 경우에 대한 보상금 조항을 요구했다. 만약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등록에 실패해 반년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된다면 돈으로 보상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11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리버풀 측이 바이에른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거부했다며 리버풀의 입장은 협상 '일절거부'라고 전했다. 바이에른과 이적료 줄다리기를 할 생각조차 없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리버풀과 바이에른 사이에 디아스 이적에 대한 심도 있는 협상은 아직 진행된 적 없다. 원하는 바를 구단에 전달하고 정리하는 건 이제 선수의 몫'이라며 디아스가 이적하고 싶다면 직접 리버풀 구단을 설득하고 압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거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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