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BLG 꺾고 MSI 패자조 결승 합류…T1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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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원스 레전드(AL)가 T1이 기다리고 있는 패자조 결승에 합류했다.
AL은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비리비리 게이밍을 3대 0으로 꺾었다.
AL은 2025 LPL 스플릿 2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BLG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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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원스 레전드(AL)가 T1이 기다리고 있는 패자조 결승에 합류했다.
AL은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비리비리 게이밍을 3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튿날 열리는 패자조 결승에 진출, T1과 남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붙게 됐다.
생각보다 높고 두꺼웠던 중국 1위와 2위 사이의 벽. AL은 2025 LPL 스플릿 2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BLG를 잡았다. 라인전 단계에서 다소 실점하더라도 이후 운영과 교전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방식으로 연달아 승점을 따냈다.
첫 세트와 두 세트의 경기 양상이 비슷했다. BLG가 라인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드래곤 스택도 쌓으면서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결국 평정심을 유지한 AL이 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첫 세트에선 AL이 상대에게 드래곤 스택 3개를 내주고도 아타칸, 내셔 남작 등 알짜 오브젝트를 따내 이겼다.
2세트는 비교적 팽팽한 대치 구도가 한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미드 교전에서 ‘호프’ 왕 제(루시안)가 쿼드라 킬을 따내면서 게임의 균형이 무너졌다. 조바심이 난 BLG는 계속해서 무리한 교전 전개를 시도했지만, 악순환이 이어졌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낸 AL이 침착하게 공성전을 펼쳐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AL은 전의를 상실한 상대를 3세트에서 완전히 쓰러트렸다. 라인전 단계부터 서서히 격차를 벌려나가더니 교전에서도 연전연승을 거뒀다. 이들은 40분 동안 BLG의 성벽을 두들기다가 마침내 한점 돌파에 성공, 게임을 마무리했다.
밴쿠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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