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전 참패' 사비 알론소가 음바페-비니시우스 면담 소집한 이유

한준 기자 2025. 7. 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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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심각한 내부 점검에 돌입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두 선수의 경기 태도와 수비 기여 부족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르카는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를 단순한 슈퍼스타 집단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으로 재구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일요일 첼시와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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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심각한 내부 점검에 돌입했다. 중심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두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현지 시간 10일 알론소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직접 소환해 이른바 '쇼다운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PSG전 0-4 완패 이후 불거진 팀워크 문제와 수비 가담 부족 논란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스타 군단' 붕괴, PSG전 충격의 24분


레알 마드리드는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파비안 루이스의 멀티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전반 24분 만에 0-3으로 벌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모스까지 골을 보태며 0-4 참패를 당했다.


그라운드에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등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전술적 연계와 조직력은 실종됐다. 경기 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조차 "감독의 플랜을 따르지 못했다. 조직적으로 압박하지 않았고, 상황마다 한 박자씩 늦었다"며 공개적으로 팀을 질타했다.


알론소의 회초리, 그 대상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두 선수의 경기 태도와 수비 기여 부족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1년 전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언급되던 시기와 비교해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는 평가다.


음바페의 경우, 대회 초반 컨디션 난조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PSG전 선발 복귀 이후에도 공수 균형 잡힌 플레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따랐다.


알론소 감독은 취임 후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전임 카를로 안첼로티 시절부터 제기돼 온 '팀워크 부재', '부정적 제스처', '개인주의 성향' 등에 대해 똑같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구단 고위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레알의 근본적 변화 시사


실제로 마르카는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를 단순한 슈퍼스타 집단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으로 재구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는 '감독 중심 팀 리빌딩'이라는 알론소 철학의 일환이기도 하다.


알론소가 짚은 문제는 단순히 경기력 저하가 아니다. 라커룸 내 분위기, 상호 존중 부족, 경기 중 비협조적인 태도까지 포함된, 보다 근본적인 '팀 문화'의 변화 요구다. 그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두 선수와의 대화를 통해 경고 이상의 메시지를 던질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일요일 첼시와의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레알은 클럽 월드컵을 조기 마감하고 조직 정비와 시즌 후반기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늘 '슈퍼클럽'의 상징이었지만, 이번 참패는 '화려함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냉혹한 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그리고 이제, 알론소의 선택이 레알의 미래를 가를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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