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성적 충동에" 여고생 뒤에서 껴안더니…대낮 골목길 충격
김은빈 2025. 7. 10. 21:06

대낮에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여고생을 납치하려던 30대 남성이 범행 5일 만에 자수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5분쯤 부산 사하구 주택가 한 골목길에서 여고생인 B 양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골목길을 걸어가던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좁은 골목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B양이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치고 달아났다.
A씨는 5일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 성적인 충동을 일으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에 대해 심리치료 등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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