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英왕세자빈에 잔 내밀며 윙크…"아내한테 또 맞겠네"

영국을 국빙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윙크하는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8일 찰스 3세 국왕이 윈저성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장에서 미들턴 왕세자빈의 옆자리에 앉았다.
참석자들은 찰스 국왕의 연설이 끝난 뒤 건배를 나눴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술잔을 내밀며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르피가로는 '프랑스 국가원수가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익숙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친밀한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일부는 프랑스식의 편안함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실제 공식 석상에서 남녀 관계없이 친근함의 표현으로 상대에게 윙크를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에 내리면서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로부터 얼굴을 맞은 일화를 떠올리며 "또 한 대 맞을지 모른다"는 농담도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8일 영국 도착 직후 자신을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와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인사를 하며 왕세자빈의 손등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영국 내에선 예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왕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왕실 구성원을 만날 때 남성은 머리를 숙이는 방식으로 예의를 표하면 된다. 르피가로는 마크롱 대통령이 선택한 이례적 방식이었지만, 예의를 벗어난 행동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찰스 3세 역시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맞이할 때 브리지트 여사에게 손등 인사를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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