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46명 갈아치운 강선우...“집 변기 살펴보라 했다”폭로도
강 후보자 “갑질 아니다…청문회서 답변하겠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최근 5년간 보좌진을 총 51명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이 면직됐다.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 2명을 비롯해 9급 비서까지 총 8명의 보좌진(인턴 제외)을 둘 수 있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첫해인 2020년 11명을 임용했고 같은 해 보좌관(4급 상당) 2명과 선임비서관(5급 상당) 1명이 면직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총 20명이 임용됐고 20명이 면직됐다. 강 후보자가 두 번째 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엔 보좌진 14명을 임용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6명이 임용됐고 9명이 면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회사무처에선 “개인별 직급변동 내역을 포함함에 따라 동일인이 중복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0대 국회 전체 의원실의 평균 재직 보좌진 수는 15.8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임기 4년 동안 함께 일한 보좌진 수가 15명 이하인 의원실은 300곳 중 186곳에 달했다.
정치권에서는 강 후보자의 잦은 보좌진 교체가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지아 의원은 “보좌진의 잦은 교체를 보면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조직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 의혹도 제기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21대 국회 당시 강 후보자의 보좌진으로 일했던 A 씨는 “치킨 먹고 남은 것, 만두 시켜 먹은 것 등 일반 쓰레기를 다 모아서 내려오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보좌진은 “강 후보자가 자택의 고장난 화장실 변기를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갑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좌진 교체 건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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