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이종호 집 압수수색

이수민 2025. 7. 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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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0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이 전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가 수사기관에서 압수수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는 해병대 출신 지인 모임으로 구성된 이른바 ‘멋쟁해병’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한 명이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화방에 함께 참여한 또다른 인물에게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 갖고 OO이가 전화 왔더라고.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대통령)한테 얘기를 하겠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또 2023년 5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젤렌스키 여사를 접견하기 이틀 전 이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두 달 만에 삼부토건 주가는 5배가량으로 급등했다

이수민·심석용·이아미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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