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수박인데, 가격 보고 멈칫”…수박값, 평년보다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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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수박값이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경연 측은 "출하량은 전년과 유사하지만, 기온 상승과 참외 등 대체 품목 가격 상승으로 수박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며 "7월 고온과 수박 가격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최고기온(30℃)이 평년보다 높았던 2018년, 2021년에는 반입량 증가에도 가격 하락폭이 제한되거나 오히려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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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으로 반입량 줄어…7월 도매가 상승 전망

7월 초 수박값이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일찍 시작된 데다, 주산지 기온 불안정과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9일 기준 수박 상품(10kg 기준) 평균 소매가격은 2만620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2만2611원) 대비 15.9% 상승, 전년(2만603원) 대비 9.6%, 평년(1만9806원)보다 32.4% 높은 수준이다.
가격 강세는 6월부터 이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7월호 과채 관측에 따르면, 6월 수박 도매가격(상품, 가락시장 기준)은 kg당 2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1% 오른 수치다.
수박 가격 상승은 주산지 기온 하락, 일조시간 감소 등 작황 부진으로 반입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주요 주산지의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던 반면, 6월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수박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충주의 5월 평균기온은 16.8℃로, 10년 평균(18℃)보다 1.2℃ 낮았다. 반면 6월 평균기온은 23.4℃로, 10년 평균(22.7℃)보다 0.7℃ 높았다.
또 다른 수박 주산지인 강원 인제의 5월 평균기온도 15.0℃로, 10년 평균(16.7℃)보다 1.7℃ 낮았으며, 6월은 21.9℃로 10년 평균(21.1℃)보다 높았다. 이처럼 수박 생육 초기인 5월은 냉해, 6월은 고온으로 작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경기 지역은 재배 면적이 0.5% 늘었지만 단수(단위면적당 생산량)가 2.5% 감소하며 전체 출하량은 2.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호남지역은 무·쌈채소 등으로 작목이 전환되면서 출하량이 1.4% 감소하고, 영남도 1.3%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지역만 유일하게 출하량이 2.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출하량은 전년보다 0.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은 7월에도 수박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7월 수박 도매가격(상품, 가락시장 기준)은 kg당 2400원 내외로 형성될 전망으로, 전년(2300원)보다 100원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 측은 “출하량은 전년과 유사하지만, 기온 상승과 참외 등 대체 품목 가격 상승으로 수박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며 “7월 고온과 수박 가격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최고기온(30℃)이 평년보다 높았던 2018년, 2021년에는 반입량 증가에도 가격 하락폭이 제한되거나 오히려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7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박 가격 역시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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