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극장 동점골,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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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또 중국을 상대로 아쉽게 패하는가 싶었던 후반 추가 시간 3분 53초에 지소연의 오른발이 반짝반짝 빛났다.
신상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9일(수) 오후 8시 수원 빅 버드에서 벌어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과의 첫 게임에서 에이스 지소연의 후반 추가 시간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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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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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점골 넣는 지소연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 한국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
| ⓒ 연합뉴스 |
신상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9일(수) 오후 8시 수원 빅 버드에서 벌어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과의 첫 게임에서 에이스 지소연의 후반 추가 시간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13살 동생 김민지의 어시스트도 빛났다
2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게임 시작 후 14분 31초 만에 중국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진 쿤이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한국 맏언니 김혜리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이 공을 잡은 중국 미드필더 야오 웨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꽂아넣은 것이다.
그래도 한국은 전반 끝나기 직전에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내며 중국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전반 추가시간 9초에 문은주의 오른쪽 측면 얼리 크로스가 중국 골키퍼 판 홍옌의 손끝에 걸려 흘러나온 공을 장슬기가 달려들며 왼발로 때려넣은 것이다.
후반에도 중국의 측면 크로스는 위력적이었다. 오른쪽 코너킥 세트피스 세컨드 볼 상황에서도 반대쪽 측면의 유연한 크로스 실력을 뽐낸 것이다. 천 차오주가 왼발로 꺾어준 크로스를 첫 골 주인공 야오 웨이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넘겨주었고, 김민정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우리 골문 바로 앞으로 샤오 즈친이 빠져들어와 허리를 숙여 헤더(66분 32초)로 마무리했다.
다시 달아난 중국을 상대로 좀처럼 유효슛을 뽑아내지 못하던 우리 선수들은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공지된 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끝내 극장 동점골의 뜻을 이뤘다. 21살 멀티 플레이어 김민지가 중국 수비수의 역습 패스를 가로챈 다음 지소연을 믿고 밀어주었고, 지소연은 중국 골문으로부터 약 28미터 떨어진 바로 그곳에서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오른쪽 톱 코너에 꽂아넣은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3분 53초에 벌어진 일이니 동점골 주인공 지소연은 물론 모든 선수들이 뒤엉켜 극장 동점골의 감격을 나눴다.
세계적인 강팀으로 성장한 일본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우승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2022년 이 대회 3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왔기에 이 극장 동점골은 단순한 승점 1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오는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 경기타운에서 우승 후보 일본과 만나게 된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여자부 결과 (7월 9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 한국 2-2 중국 [골, 도움 기록 : 장슬기(45분 9초), 지소연(90+3분 53초,도움-김민지) / 야오 웨이(14분 31초), 샤오 즈친(66분 32초,도움-야오 웨이)]
◇ 한국 (4-2-3-1 감독 : 신상우)
FW : 전유경(23분↔김민지)
AMF : 문은주(46분↔현슬기), 지소연, 강채림(81분↔추효주)
DMF : 정민영, 이금민(90+1분↔케이시 유진 페어)
DF : 장슬기, 노진영, 고유진, 김혜리
GK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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