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8곳 추가 선정… 총 122곳으로 확대

박정길 2025. 7.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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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주택재개발 후보지 8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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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 수립부터 주민 협의로 속도 낼 것"

[박정길 기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4-132 일대(신대방3구역) 건물 외벽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 박정길
서울시가 재개발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주택재개발 후보지 8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이로써 해당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게 될 구역은 총 122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6월 30일 '2025년 제3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지역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으나, 그동안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거나, 사전 타당성 검토를 마친 곳들이다.

추가로 선정된 8곳은 다음과 같다.

▲ 용산구 신창동 29-1일대
▲ 구로구 구로동 466일대
▲ 구로구 개봉동 153-19일대
▲ 도봉구 방학동 641일대
▲ 동작구 신대방동 344-132일대(신대방3구역)
▲ 동작구 흑석동 204-104일대(흑석10구역)
▲ 동작구 상도동 201일대(상도23구역)
▲ 성북구 삼선동1가 277일대(삼선3구역)

서울시는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오후, 서울시 주거정비과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강조됐다.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은 과거 5년 이상 걸리던 재개발 구역 지정 절차를 2년 내외로 단축하기 위한 공공지원 프로세스"라며 "서울시가 직접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주민·자치구·서울시가 원팀을 이뤄 사업 초기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은 2021년 9월부터 본격 시행된 제도로, 공정성과 상생을 중시하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에 대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공공지원 계획"이라며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협의의 장을 마련하고, 도시·환경·교통·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계획을 수립해 수준 높은 주거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9일 오후, 기자가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중 하나인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4-132 일대(신대방3구역)를 찾았을 때, 건물 외벽에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주민들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대상지 선정' 단계이며, 주민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시와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면 되고, 향후 구역 지정 이후에는 조합 설립 등 주민 참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주민들이 자치구를 통해 신청한 사례로, 자치구에서 서울시에 추천해 선정된 것"이라며 "정비계획 결정과 구역 지정이 확정돼야 본격적인 사업 착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 후보지 선정이며, "하반기 중 4차 발표도 계획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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