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영업자들 “상반기 순이익 15%↓…하반기 8% 감소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영업자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 비율은 43.6%였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영업자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 비율은 43.6%였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응답자들이 밝힌 순이익 증감 폭을 산술적으로 평균 낸 값이다.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6.8%, 증가했다는 응답은 23.2%였다.
하반기에도 순이익과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62.2%, 61.0%였다. 예상 감소 폭은 순이익이 평균 8.0%, 매출이 7.7%였다.
부담이 큰 경영비용은 원자재·재료비(22.4%), 인건비(22.3%), 임차료(18.2%), 대출 상환 원리금(13.0%) 등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360만원으로 월 이자 81만원, 연 금리 9.4%의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협은 “예금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4.5%이고 소액대출 금리가 6.8%인데, 자영업자들은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융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응답자의 43.6%는 향후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7.0%), 자금 사정 악화·대출 상환 부담(15.1%), 원재료비 등 원가 상승(13.8%) 등이 꼽혔다.
경기회복 전망 시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30.0%), 내년 하반기(20.6%), 내후년 하반기(17.6%) 순으로 내다봤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감소’(36.2%), ‘원부재료 매입비 부담’(25.1%), ‘임차료 상승 및 각종 수수료·세금 부담’(11.7%) 등이 나왔다.
매출 증대를 위한 정책(2개 선택)으로는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한도 확대’(30.0%), ‘지역별 소규모 골목상권 육성’(17.1%)이 1, 2위를 차지했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선 ‘세제지원 강화’(22.2%)와 ‘가격 안정화’(20.7%), 금융 지원 관련해선 ‘맞춤형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27.4%)와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21.7%)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경영·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한경협도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진작을 통한 자영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3~23일 전국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진숙 국무회의 못 나간다… 방송3법 갈등, 용산이 교통정리
- 대출 규제 피하니 청약 경쟁률 688대1… 성동·영등포 등 시세 차익 기대감 고조
- 尹영장 발부… ‘수사방해는 곧 증거인멸’ 판단 작용한 듯
- ‘왜 모솔인지 알겠네’… 연애 리얼리티 ‘모솔연애’
- 홍콩전서 혼자 4골… 日 ‘혼혈 폭격기’ 저메인을 막아라
- 尹, 취재진엔 ‘묵묵부답’…법원 앞은 ‘윤어게인’ ‘감방 어게인’ 찬반집회
- [단독] “계좌 빌려주면 5000원”… 미성년 장애인 꼬드겨 중고거래 사기
- 파주 최고기온 40도 넘었는데… 기상청 “공식 기록 아닙니다”
- 尹 석방 124일만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 삼부토건 조성옥 “나도 아들도 이종호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