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출근이라니”… ‘여기’ 아이스팩만 대도 체온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요즘이다.
목걸이 형태의 아이스팩을 목에 건 다음, 휴대용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주요 동맥에 아이스팩을 댄 채로 선풍기 바람을 쐬면 분당 0.036도가 떨어지며 체온 하강 효과가 더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 얼음팩과 선풍기로 얼굴만 식혀도 한결 나아
목걸이 형태의 아이스팩을 목에 건 다음, 휴대용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와 인디애나 주립대 스포츠 과학자들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체온을 떨어뜨리는 방법에 관한 논문 7개를 분석한 결과, 아이스팩을 몸 일부에 대고 있기만 해도 몸 전체 체온이 떨어지는 게 확인됐다. 연구팀이 참고한 논문들은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아이스팩을 대고 있길 권장했다. 목에는 경동맥, 겨드랑이에는 액와동맥, 사타구니에는 대퇴동맥이 지나가, 이곳에 얼음팩을 대고 있으면 달아오른 피를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다.
연구팀이 다양한 실험 결과를 취합한 결과, 주요 동맥이 지나가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얼음팩을 대기만 해도 체온이 분당 0.028도 떨어지는 게 확인됐다. 선풍기 바람만 쐴 때 체온이 분당 0.02도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야외에서 임시방편으로 열을 식히기엔 꽤 효과적이다. 주요 동맥에 아이스팩을 댄 채로 선풍기 바람을 쐬면 분당 0.036도가 떨어지며 체온 하강 효과가 더 커졌다.
게다가 목과 얼굴만 식혀도 뇌가 ‘꽤 시원하다’고 착각하게 할 수 있다. 호주 시드니대 올리 제이 열 생리학 교수는 “목과 얼굴을 시원하게 하면 뇌로 올라가는 피의 온도를 낮아져 뇌가 실제보다 더 시원하다고 착각하게 할 수 있다”며 “또 얼굴은 온도를 감지하는 수용체가 많은 편이라 얼굴을 식히면 실제로는 더워도 시원해졌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더위로 쓰러진 사람은 물 뿌려주고 선풍기 쐬게 하기
물론, 더위는 최대한 피하는 게 상책이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야외 운동을 삼간다. 부득이 야외 활동을 한다면 땀이 나는 양 이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활동 도중에 어지럽고, 메스껍고, 정신이 혼미한 듯한 느낌이 든다면 빨리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이후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들어가 쉬어야 한다.
야외에서 무더위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119를 부른 다음,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앞서 언급한 논문에서 연구팀은 비정상적으로 오른 체온을 가장 빨리 떨어뜨릴 방법으로 ‘얼음물·찬물에 몸을 담그기’를 꼽았으나 야외에선 이것이 여의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에어컨조차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팀은 “얼음물·찬물에 환자 몸을 담그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환자 몸에 물을 계속 뿌리면서 선풍기 바람을 쏘여 주고, 배나 가슴에 차가운 물수건을 올린 다음 2분에서 3분마다 갈아주는 것이 그나마 대안”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밀당365] 무더위 속 합병증 주의! 미리 ‘이것’ 하세요
- 무더위에 지친 몸… 콜라겐으로 채우세요
- “혈당 스파이크 막아” 백지연, 떡볶이에 ‘이것’ 듬뿍 넣던데… 뭐지?
- ‘이 질환’ 생긴 아내에게 이혼 요구한 男… 대체 무슨 일?
- "스마트폰 많이 보는 사람 먹어라" 안과 의사가 추천하는 5가지
- 우울증·공황장애… 진단명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 번번이 다이어트 실패하던 사람도… ‘이것’ 알면 성공
- ‘70세’ 주윤발 “마라톤 10km 완주”… 개인 기록 깼다던데, 비결은?
- “건강이 곧 경쟁력”… IQ·EQ 아닌 ‘HQ’ 뜬다
- 버리려던 ‘이 물건’으로 집안 곳곳 제습 효과… 대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