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세대교체? 결국 개인 기량 올라와야…더 세밀해져야 한다” [쿠키 현장]

김영건 2025. 7.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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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인 지소연이 세대교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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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인 지소연이 세대교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FIFA 랭킹 21위)은 상대적 강팀으로 꼽히는 중국(17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주인공은 지소연이었다. 1-2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던 후반 추가시간 4분. 박스 바깥에서 굴절된 볼을 잡은 지소연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리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지소연 덕분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지소연은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중국과는 항상 힘든 경기를 했다. 지고 있다가 동점을 만든 점은 고무적”이라며 “대표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경험을 더 쌓아서 성장해줬으면”이라고 바랐다.

현재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요 화두는 세대교체다. 이를 묻자, 지소연은 “솔직하게 개인 기량이 더 올라와야 한다.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들어왔지만 아직 (실력) 차이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다. 더 성장해서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대표팀도 강해질 것”이라 답했다. 

이어 “제가 누구보다도 대표팀 경험이 많다. 이를 어린 선수들과 공유하려 한다. 해외 나간다고 무조건 잘하는 건 아니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해외에 많은 것도 사실이다. 좋은 얘기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이날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던 지소연은 일본 대표팀의 경기력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세밀하게 플레이한다. 한국이 그 차이를 좁히려면 더 세밀해져야 한다. 또 마무리에 있어서도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내년이면 20년 차다. 벌써 화석”이라 웃은 뒤 “어린 선수들을 더 끌어주려 한다. 대표팀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를 후배들에게 되새겨주려 하는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수원=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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