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강산 사투리 '마카 모예', 강릉서 사투리 전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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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입니다.
강릉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첫 번째 지역 전시회를 강릉에서 개최하는 것 자체가 강릉 사투리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민뿐 아니라 강릉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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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는 해당 지역과 세대, 사회상을 반영한
언어입니다.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방언을 주제로 한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회가 열렸었는데
강릉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사투리로 듣는 10만 양병설]
"전하! 쟈들이 얼마나 빡신지 아우? 쟈들이 하마요! 10년 전부터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가지구요.... 떼거리로 뎀비기 때문에 5만 갖다가 택도 엄써요. 10만은 돼야 해요. 똑떼기 들어야 해요."
강릉은 제주와 더불어
사투리의 '말맛'이 독특하고
오랜 세월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10만 양병설'을 주창했던 율곡 이이가
어린시절 자란 오죽헌에 있는 시립박물관에서 '사투리는 못 참지!'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이름의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던
국립한글박물관이 강릉시와 손을 맞잡고
첫 번째 지역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강정원/국립한글박물관장]
"우리 사투리의 맛과 멋을 느끼시고 또 강릉지역의 독특한 언어, 생활, 문자 또 말을 느끼면서 우리 말의 다양함을 느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강릉과 강원도 사투리를 소개하고,
지역 사투리를 조사하는 과정도 보여줍니다.
또, 전국 여러 지역의 사투리를
들어볼 수 있고, 강릉 사투리를 재해석한
흥미로운 내용도 들을 수 있는 등
풍성한 내용이 가득 선보입니다.
[김현지/대구광역시]
"고향이 경상도여서 이제 강원도나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방언이 좀 외국어 같이 들리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저런 (사투리) 테스트도 해보고 전시 구경도 하면서 좀 많이 배우게 된 것 같고..."
국립한글박물관은 첫 번째 지역 전시회를 강릉에서 개최하는 것 자체가 강릉 사투리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민뿐 아니라 강릉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영/강릉시 부시장]
"사투리는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이 강릉시에서 개최된 것은 그만큼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전통이 강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회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제주도에서 같은 이름으로
두 번째 지역 전시회를 이어갑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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