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벌써부터 바가지...1박에 200만원?

이승엽 2025. 7.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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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로 예정된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무리한 바가지 요금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 200만 원을 내지 않으면 정상 결제가 이뤄진 예약까지 취소하겠단 횡포를 부리는 업체까지 있습니다.

서울 사는 20대 김모씨는 올해 11월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광안리 해변 앞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축제 날짜가 1일에서 15일로 바뀐 사실을 자신들은 뒤늦게 알았다며, 숙박비 200만원을 결제하라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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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올해 11월로 예정된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무리한 바가지 요금이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 200만 원을 내지 않으면 정상 결제가 이뤄진 예약까지 취소하겠단 횡포를 부리는 업체까지 있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사는 20대 김모씨는 올해 11월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광안리 해변 앞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하루 숙박비 65만원.

고민 끝에 거액을 결제했지만, 이튿날, 숙박업체는 황당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축제 날짜가 1일에서 15일로 바뀐 사실을 자신들은 뒤늦게 알았다며, 숙박비 200만원을 결제하라는 거였습니다.

[숙박업체 관계자]
"추가비용을 135만 원 더 지불하시면 예약 유지가 가능하시고요. 추가금을 납부하는 게 아닌 이상 입실을 도와드릴 수가 없어요."

축제날짜가 변경된 사실을 이미 알고 예약을 진행했던 김씨로선 더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여름 최고성수기보다도 3배나 비싼 금액 요구에 부산 여행 자체에 실망감만 커졌습니다.

[김모 씨]
"너무 황당해서 ′얼마요?′라고 계속 물어봤죠. 불꽃축제 날짜가 바뀌었으니까 제가 예약한 날짜에 정상적으로 방을 줄 수가 없다고.."

[이승엽 기자]
"불꽃축제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뚜렷한 대책 마련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온라인에는 올해도 벌써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숙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숙박비 10배, 카페 자릿세 부과 같은 문제가 해마다 지적돼왔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김현수 /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바가지요금이 계속되면) 제주도 사례 같은 경우처럼 신뢰를 잃어버리게 되겠죠. 결국엔 자율규제 형태로 해야겠죠. 시나 관할 구청에서 인센티브를 준다거나.."

부산시는 올해도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현장 계도를 강화하겠다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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