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내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 의무 공시

김원규 2025. 7. 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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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9일 제13차 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기업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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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제13차 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기업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미준수 시 그 사유를 설명(Comply or Explain)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한국거래소 자율 공시로 처음 도입된 이래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돼 왔다. 현재는 자산총액 5천억 원 이상 코스피 상장기업(2024년 말 기준 541개사)에 한해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 승인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2026년부터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2024년 말 기준 842개사)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확대 시행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상장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는 새로운 의무 공시 대상 기업들이 원활하게 공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전 준비사항 안내, ▲1:1 컨설팅, ▲담당자 실무 교육 및 임원 교육, ▲지역별 설명회 및 워크숍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확대 시행의 안착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과 중점 점검 사항에 반영해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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