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심혈관질환 막는 말차… ‘이렇게’ 먹으면 말짱 도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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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는 지난 2023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커피 대신 말차 라떼나 아이스 말차를 만들어 먹는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팝스타 두아 리파,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등 해외 셀럽들도 말차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말차 활용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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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계에서도 말차 활용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 후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말차 티라미수 라떼(핫·아이스) ▲아이스 제주 말차 라떼(핫·아이스)를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설레임', '티코' 등 인기 아이스크림에 말차 맛을 입혀 출시했고, 해태제과는 '홈런볼 말차 딸기'를, 오리온은 '초코파이 말차 쇼콜라'를 내놨다.
◇녹차보다 향 깊어… 항산화 효과도
말차는 녹차와 원료는 같지만, 재배·가공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말차는 차나무의 잎에 차광막을 씌워 햇빛을 3~4주간 차단한 뒤, 수확한 어린잎을 증기로 쪄서 말리고 곱게 갈아 분말로 만든다. 이 과정으로 말차는 단맛은 보존되고 떫은맛은 줄어든다. 반면 녹차는 햇빛을 받으며 자란 찻잎을 사용해 찌거나 볶아 만든다. 녹차는 향긋하고 적당히 쌉쌀한 맛을 내지만, 말차는 색상도 더 진하고 깊은 풀 향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말차가 건강에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 저자이자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말차는 고농축의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카테킨은 혈관 속 지방을 분해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EGCG는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는다. 니콜라는 또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어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음료로 먹을 땐 당분·카페인 주의해야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말차 음료는 대부분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이 포함돼 있어, 순수한 말차의 건강 효과를 상당 부분 희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말차 라떼의 경우 한 잔에 16~30g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당 섭취량(50g)의 상당 부분에 해당한다.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말차 음료에 당분이 추가되면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이 상쇄될 수 있다"며 "말차의 항산화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설탕을 적게 넣고, 가급적 순수한 말차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차에는 카페인도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한 티스푼당 약 70mg으로, 에스프레소 한 샷(30mL 기준 약 65m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 말차 라떼의 경우 톨 사이즈는 60mg, 그란데와 벤티는 각각 90mg, 12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WHO이 제시한 1일 카페인 섭취량(400mg)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평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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