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뜨거운 7월…언제까지 이렇게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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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10월 이래 역사상 가장 뜨거운 7월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엔 기습 폭우까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오후 3시6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기온인 1939년 7월 9일 36.8도를 86년 만에 넘어섰다.
7월 상순으로는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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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집중호우 내리기도
최소 16일까지 '찜통더위'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변수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10월 이래 역사상 가장 뜨거운 7월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엔 기습 폭우까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됐다. 오후에는 제주도에, 늦은 오후에는 인천·경기 서해안에, 밤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주 최고 기온은 역대 가장 높다. 8일 오후 3시6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기온인 1939년 7월 9일 36.8도를 86년 만에 넘어섰다. 7월 상순으로는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다. 인천(35.6도), 부산(34.5도), 대전(36.3도) 등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뒤쪽으로 유입되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차지하고 있던 뜨거운 공기와 충돌해 게릴라성 집중호우도 내리고 있다. 8일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엔 오후 6시 50분께부터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시간당 최대 68㎜의 강한 비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이 많게는 80㎜에 달했다. 이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 체증과 빗길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찜통 더위는 최소 16일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고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땡볕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태백산맥 서쪽에 더위를 부른 동풍은 11일께 그치겠으나 이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로 남서풍이 불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다시 태백산맥 동쪽이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이후에 더위가 누그러질지도 미지수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재차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남풍을 불어 넣거나 우리나라를 덮으면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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