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조 달러 '커넥티드 케어' 시장 정조준...'젤스'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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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해 인공지능(AI) 원격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삼성은 이러한 젤스의 기술력과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마트폰·웨어러블→AI 분석→병원 연계'로 이어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에서 앞서 나아가던 삼성전자가 기존 역량과 연계해 시장의 폭을 넓히려는 배경에는 커넥티드 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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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연계 집중
'커넥티드 시장' 1445조원 규모로 확대 전망

삼성전자가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해 인공지능(AI) 원격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하드웨어 중심의 웨어러블 헬스 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의료기관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와 체결한 인수 계약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이번 인수는 삼성헬스를 중심으로 갤럭시 워치·스마트폰·갤럭시 링 등에서 수집되는 생체 데이터를 병원 의료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질병 예방부터 치료·사후관리까지 통합하는 원격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젤스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비전에 적합한 기업이란 평가다.
실제로 젤스는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방'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구조를 갖추고 있어, 삼성의 커넥티드 케어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젤스는 미국 내에서도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있어 생태계 기반을 다져놓은 기업이다.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이러한 젤스의 기술력과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마트폰·웨어러블→AI 분석→병원 연계'로 이어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생체 신호 분석, 사용자 맞춤 건강 코칭, 정신 건강 챗봇, 디지털 치료제(DTx)와의 연동 등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기존 하드웨어 기술력에 플랫폼 역량까지 결합되며, 삼성만의 초개인화 헬스케어 전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에서 앞서 나아가던 삼성전자가 기존 역량과 연계해 시장의 폭을 넓히려는 배경에는 커넥티드 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커넥티드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859억2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 1조572억 달러(한화 약 14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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