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피서 관광 어쩌나? 삼척 환선굴 모노레일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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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동굴 피서지입니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모노레일이 운행되지 않는다는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피서철을 맞은 주변 상가들도 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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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중단에 관광객 감소, 지역 상권 침체
삼척시 일대는 대규모 석회암 동굴을 보유한
여름철 동굴 피서지입니다.
그런데 최근 산 중턱에 있는
환선굴 입구까지 가는 모노레일이 다니지 않아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삼척 환선굴을 오가는 모노레일이 멈춰서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모노레일이 운행되지 않는다는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환선굴 모노레일이 이달 초부터 한 달간
레일 정비 등을 위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모노레일 1대가 이미 잦은 멈춤 사고로
운행을 중단한데 이어, 나머지 1대도
수리와 레일 보수 등을 위해 멈춘 겁니다.
[그래픽] 환선굴 모노레일 측은
영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입니다.==
삼척시와 협의해
정비 시기도 조정하려 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한 기자]
"시설 정비가 모두 끝나더라도
모노레일 2대 가운데 1대는 여전히 운행되지
않습니다."
모노레일 1대는 아예 못쓰게 돼
새로 사야 할 상황이지만,
경영 사정 때문에 구입이 불투명합니다.
이렇다 보니 관광객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환선굴까지
약 1km의 오르막길을 다니느라 힘이 듭니다.
[황은연/관광객]
"그럼요. 모노레일 있어서 (어르신) 좀 편하게 오려고 모시고 왔지. 이러면 딴 데로 가지,
여기로 오겠어요? 어제 오늘 얼마나 더웠어요?"
피서철을 맞은 주변 상가들도 울상입니다.
모노레일이 운행하지 않으면서
환선굴과 대금굴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일부 상가는 문을 닫아버렸고,
문을 연 상가들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원우/삼척시 신기면]
"비수기를 택해서 이렇게 하면
또 상경기에도 좀 도움이 되지 않았겠나,
지금 요즘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해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한편, 환선굴 모노레일은 최근
요금 환불을 요청하는 유튜버 관광객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행위를 했다가
영상 유포로 물의를 빚자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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