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SKT ‘위약금 면제’, 하루 1만7000여 명 이탈…이통3사 유치 경쟁 확산
정우진 2025. 7.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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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14일까지 번호를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번호이동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 유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1만7488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위약금 환급을 발표한 지난 5일(1만660명)과 비교하면 64.1% 늘어난 수치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이 9152명, KT로 이동은 83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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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14일까지 번호를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번호이동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 유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1만7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18일 해킹 사고 이후 이탈자가 빠르게 증가하던 시기인 5월3일(2만2404명) 이후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이 위약금 환급을 발표한 지난 5일(1만660명)과 비교하면 64.1% 늘어난 수치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이 9152명, KT로 이동은 8336명이다. SK텔레콤의 이탈자 순감 폭도 5일 3865명에서 6675명으로 늘어났다. 통신시장 전체에서 발생한 번호이동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1만명 초반대였으나 5일 1만9323명, 전날 3만618명을 기록했다. 다만 전날 3만명대는 개통 전산이 운영되지 않는 일요일(6일)과 전날 개통 건이 합산된 수치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와 함께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쏟아내고 있으나 대규모 번호이동은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위약금 면제 종료일인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간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전날 SK텔레콤은 KT가 불안감을 조장하는 공포 마케팅으로 이용자의 불안을 조장하며 불법 보조금 살포 등 행태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방통위 역시 이번 신고서 접수와 별개로 이통3사의 허위과장광고 등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는 과도한 마케팅에 대해 실태 점검 중이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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