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캐릭터는 안 나와"…류승룡→임수정, '파인: 촌뜨기들'로 드러낸 '욕망' [D:현장]

장수정 2025. 7. 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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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이 배우 류승룡부터 임수정, 김의성까지.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윤석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이를 위해 "배우들이 어떤지를 많이 관찰했다. 배우들의 언어로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변형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걸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배우들의 개성을 담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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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디즈니플러스 공개 시작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이 배우 류승룡부터 임수정, 김의성까지. 배우들의 개성 강한 활약을 예고했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윤석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이를 위해 "배우들이 어떤지를 많이 관찰했다. 배우들의 언어로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변형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걸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배우들의 개성을 담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파인'에서는 돈 냄새를 맡고 신안 앞바다로 모여든 촌뜨기들 오관석(류승룡), 오희동(양세종), 양정숙(임수정), 김교수(김의성), 임전출(김성오), 황선장(홍기준), 홍기(이동휘), 벌구(정윤호), 나대식(이상진), 선자(김민)가 바닷속 보물을 둘러싸고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친다.

김의성은 "'파인'에는 올곧고 착한 사람은 거의 안 나온다"라고 욕망 가득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언급하며 "나는 늘 하던 짓을 한다. 분탕질을 하는, 부산에서 온 위험한 남자를 연기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임수정은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양정숙은 자신의 욕망을 내면에 숨기려고 하지만, 점차 터져 나오게 된다. 욕망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여성 캐릭터"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려하다. 그 시대에 여성들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한 것 같다. 헤어부터 메이크업, 의상 등 그 시대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착용했다"라고 말했다.

정윤호는 이기적인 캐릭터들 속,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벌구에 대해 "동네에서 유명한 망나니"라고 설명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포인트도 있으니까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 벌구는 저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였다. 심적으로는 부담감이 있었다. 다만 언어적인 측면에서, 오랜만에 목포 사투리를 쓰니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사투리 선생님은 물론, 현장에서 정윤호에게도 사투리를 배웠다며 "이미 전부터 레슨을 해주고 계셨지만 '파인'에서 최고의 선생님으로 활약을 해주셨다"라고 화제의 '레슨' 밈을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디션을 통해 '파인'에 합류한 김민은 다른 결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선자는 '서울 상경'이 가장 큰 목표다.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하고 긍정적인 희망을 잃지 않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면서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조금 결이 달랐다"라고 말했다.

양세종은 여러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몰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이 현장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정서적으로 바뀐 부분도 생겼다. 인간 양세종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했으며, 류승룡은 "이런 작품은 드물다. 끝나는 게 아쉬웠다. 이런 조합, 이런 행복하고 치열한 현장을 또 언제 경험할까 싶을 만큼 다른 배우들에게 배웠다"라고 만족감을 표해 이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했다.

김 감독은 "1970년대, 우리 부모 세대가 어떻게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만들면서 공부했다. 이를 많은 시청자분들과 공유하길 원하며 이 작품을 촬영했다. 최대한 그 시기를 잘 구현하고자 했다"라고 시대극을 통해 전할 메시지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파인'은 16일 1, 2, 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순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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