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대전·충남 통합 설명회서 통합 당위성 강조

서준석 2025. 7.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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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위한 논산 시민 설명회가 8일 오전 10시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은 설명회에서 "36년 전 대전과 충남이 갈라진 이래 낙후된 지역은 더 낙후되고, 발전한 지역은 더 발전했다"며 "이제는 다시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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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통합의 힘... 논산이 중심에 설 기회"

[서준석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며 "논산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 서준석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위한 논산 시민 설명회가 8일 오전 10시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충남 14번째 순회지로 선택된 이날 논산 설명회에는 시민 200여 명이 자리를 메우며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장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윤기형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논산의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이 다수 참여해 대전충남통합설명회를 경청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 서준석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주관했으며, 충남도의 통합 추진 현황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서천 출신 신영호 도의원을 비롯한 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참석해 실질적인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논산은 더 큰 통합의 중심축 될 준비가 되어 있다"

백성현 시장은 환영사에서 논산의 미래를 '자석 같은 통합의 중심지'로 비유하며 "시민이 새로운 기회와 공동체적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메가시티의 길목에 논산이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시장이 된 이후 충남 남부권을 아우르는 경제공동체 구상을 꾸준히 이야기해왔습니다. 오늘 이 설명회는 그 연장선입니다. 대전과 충남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논산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풍요로운 삶터가 될 것입니다."

그는 특히 '자석의 원리'를 언급하며 "소멸 위기의 농촌 도시들이 통합을 통해 서로 끌어당기고 시너지를 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교통, 복지, 재정, 인허가까지 공동화하는 연방제 수준의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제는 1989년 분리를 되돌려야 할 때"
 조용훈 시의회 의장이 "통합은 시민의 동의와 이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서준석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은 설명회에서 "36년 전 대전과 충남이 갈라진 이래 낙후된 지역은 더 낙후되고, 발전한 지역은 더 발전했다"며 "이제는 다시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통합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정책 설계와 실행에 있어 낙후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설명회가 형식이 아니라, 진짜 논산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충청권, 함께 가야 생존 가능… 시민의 동의가 핵심"
 윤기형 충남도의원이 8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통합은 행정 효율성과 지역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 서준석
윤기형 충남도의원은 설명회 축사에서 "충남과 대전의 인구를 다 합쳐도 400만 명이 채 안 된다"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통합이 필요하고, 이는 논산에 큰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산 시민이 수긍하고 참여해야 진짜 통합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을 당부했다.

"논산에서 시작되는 메가시티 실험… 시민이 동력"
 시민들이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충남도와 민관협의체가 통합 추진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서준석
설명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도 교통망 연계, 재정 분배, 생활권 통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다. 일부 주민은 "논산이 대전 중심으로 종속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통합의 취지에 공감하며 "균형 발전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백성현 시장은 "모든 통합은 결국 사람이 중심이다.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며 "논산은 충남과 대전의 통합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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