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장기화' 타들어가는 농경지...가뭄 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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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이른 장마 종료에 폭염이 시작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가뭄이 시작되는 등 제주지역 가뭄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2025년 가뭄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가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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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가뭄 초기 현상...당근 파종기 등 피해 확산 우려

평소보다 이른 장마 종료에 폭염이 시작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가뭄이 시작되는 등 제주지역 가뭄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2025년 가뭄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가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불균형과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장마 강수량도 예년 대비 크게 감소해 가뭄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점검회의는 도내 가뭄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도내 유관기관과 제주도 물정책과, 친환경농업정책과, 상하수도본부, 농업기술원, 행정시 등 관계 부서가 참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최근 제주도의 기상학적인 가뭄(기상가뭄) 현황과 평년 대비 강수량 현황, 기상가뭄 발생빈도와 향후 기상가뭄 전망을 발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는 7월 1일부터 약한 가뭄이 시작되었으며, 지역별로 6개월 누적 강수량이 70% 미만을 기록한 지점들이 있어 서귀포시에도 기상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누적 강수량은 53년 관측 기간 중 13위로 적은 수준이며, 오는 13~14일에 비 소식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진 부지사는 "제주의 물 관리 여건은 지하수 의존도가 높아 가뭄이 장기화되면 생활·농업·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관계기관은 단계별 대응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고, 도민들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실천 유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일 '2025년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부서 합동 가뭄 관리체계 운영 △상수도·농업용수 분야 선제적 공급 안정화 △지역 여건별 대응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8개 중점 추진과제 수립을 통해 도내에서 발생한 가장 긴 가뭄인 지난 2013년 59일, 2017년 59일 가뭄 등을 고려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행정시와 관계부서 간 협업을 통해 가뭄 대응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상수도 분야에서는 단계별 급수대책(1단계 10% 감량~6단계 취수원 고갈)을 마련했다.
아울러 하수처리수와 용천수 재이용 확대, 광역농업용수 공급망 확충, 지하수위 변동 모니터링, 범도민 물 절약 캠페인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상 상황과 지하수위 변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공동 대응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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