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75분간의 애도’ 천안서 초연

조한필 2025. 7. 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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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작품세계를 바탕으로 한 연극 '75분간의 애도'가 11~13일 천안 제이비소극장에서 초연된다.

총 75분간 펼쳐지는 이 공연은 무대 위에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등장해 상실과 애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끌어낸다.

연출자 김정섭은 "옐리네크의 언어가 가진 감정의 무게를 한국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은 시간, 기억, 존재에 대한 질문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 시도"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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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네크 ‘겨울나그네’ 모티브 국내 창작극
11~13일 제이비소극장…전석 1만5000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작품세계를 바탕으로 한 연극 ‘75분간의 애도’가 11~13일 천안 제이비소극장에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옐리네크 대표작 ‘겨울나그네’에서 모티브를 얻어 국내 창작진이 새롭게 재해석했다. 오스트리아 원작 특유의 서정성과 실험성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춰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극작은 김성배씨, 연출은 김정섭 교수(상명대 연극과)가 맡았다. 전 남편을 잃은 두 여성이 ‘연습실’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현실과 기억, 과거와 상상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이 서사는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는 동시에, 인간 내면의 상실과 치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총 75분간 펼쳐지는 이 공연은 무대 위에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등장해 상실과 애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끌어낸다. 두 인물의 독백과 정서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은 애도라는 감정이 단순한 슬픔을 넘어 삶을 돌아보는 깊은 여정이라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연출자 김정섭은 “옐리네크의 언어가 가진 감정의 무게를 한국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은 시간, 기억, 존재에 대한 질문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 시도”리고 말했다.

공연은 11일 금요일 오후 7시, 12일 토요일 오후 3시·7시, 13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관람 등급은 만 13세 이상, 전석 1만5000원이며, 입장권은 네이버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주최: 극단 길라잡이, 기획: 제이비소극장, 주관: 문화예술협동조합 두고. 문의 제이비소극장 041-556-7224.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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