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담배 피우면, 다른 때 피우는 것보다 “두경부암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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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백해무익하다'는 말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특히 건강에 치명적일 때가 있다.
바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혹은 식사 직후에 피울 때다.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많이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내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을 먹은 뒤에는 평소 흡연할 때보다 담배의 다른 유독물질과 발암물질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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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다른 때보다 니코틴 농도가 낮아진 상태라, 이때 흡연을 하면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체내에 더 빠르게 흡수된다. 니코틴은 위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산 역류, 위궤양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일어나자마자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침에는 밤사이 혈관이 수축해 있는 상태라, 흡연 시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팀은 기상 직후 30분 내 흡연자의 고혈압 발병 위험이 4.4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일명 ‘식후땡’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많이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내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을 먹은 뒤에는 평소 흡연할 때보다 담배의 다른 유독물질과 발암물질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 심지어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 분비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소화도 방해할 수 있다.
기상 직후나 식사 후 흡연 습관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금연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쉽지 않다면 흡연 욕구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껌을 씹거나 가벼운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양파, 당근, 김, 파래 등 니코틴 배출을 돕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혼자 끊기 어렵다면, 금연 클리닉이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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