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 스님 "SPC그룹 회장은 노동자 죽음 순간만 모면하고 이익만 챙기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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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주교, 기독교 3대 종교인들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파바공동행동)이 SPC 삼립 산재사망 노동자를 위한 49재 추모 기도를 올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파바공동행동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SPC 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끼임사 피해자 49재 추도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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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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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파바공동행동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SPC 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끼임사 피해자 49재 추도식’을 진행했다. |
| ⓒ 이재준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파바공동행동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SPC 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끼임사 피해자 49재 추도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금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국민이 먹고 있는 빵을 만드는 회사에서 이런 끔찍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을 이해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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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제 참가자들이 SPC그룹 본사 건물 정문에 모여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 ⓒ 이재준 |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파바공동행동'을 대표해 추모의 말을 전했다. 임 지회장은 "기억하지 않으니, 추모하지 않으니 현장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작별하지 않고 기억해야만 다음에 올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다른 그 무엇도 아닌 바른 소리를 내는 노조를 혐오하고 탄압하고 착취 대상으로만 보는 허영인 회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임 지회장은 이어 "회장님,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막지 말고 노동자들이 목소리 내고 충분히 슬퍼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고는 "그래야 현장이 바뀌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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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파바공동행동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SPC 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끼임사 피해자 49재 추도식’을 진행했다. |
| ⓒ 이재준 |
한편,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2022년 10월에는 SPC그룹 SPL 평택공장에서 여성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숨졌고, 이듬해 8월에는 SPC그룹 샤니 성남공장에서 여성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졌다.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SPC그룹에서 3명이나 일하다 죽은 것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22년 사망 사고 후 대국민 사과를 하고,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을 들여 그룹 안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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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기도를 올린 참가자들이 SPC그룹 본사 건물을 돌며 SPC그룹 규탄과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목소리를 냈다. |
| ⓒ 이재준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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