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미국 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양국 간 관세·주한미군 안보 현안 조율
미국 포함 주요 국가에 대규모 특사 파견 검토

7월 7일 여권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은 김 전 위원장에게 대통령 특사로 미국 방문을 요청했고, 김 전 위원장이 이를 수락했다. 미국 특사단장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김우영 의원도 동행할 예정이다.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전 위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특히 공화당 출신 미국 보수 인사들과 인연이 있다고 알려졌다. 대선 기간이던 5월에는 이 대통령이 김 전 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가지며 국정 운영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왜 내게 특사 제안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수락한 건 사실”이라며 “진행 상황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전개할지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특사단 파견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국 간 관세와 주한미군 관련 안보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특사단은 미국과 이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위원장은 “대미 관계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장래가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해 14개국에 대규모 특사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특사단 파견은 계엄령 이후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의미”라며 “각국과 대한민국 간 협력 관계를 정상적으로 이어가자고 설명하기 위해 파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면담 당사국과 당사자와 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게 많아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상대국과 조율하지 않은 채 먼저 공개하면 외교적으로 결례이기 때문에 일주일 후쯤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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