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성실 협상·양보한 국가 한정”
“양보 없는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국익 기반 협의하겠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7월 6일(현지 시간)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관해 모든 국가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사안은 마감일을 넘길 수도 있다”라며 “결국 판단은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7일부터 12~15개국에 국가별 관세율을 명시한 관세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해싯 위원장은 “서한의 주요 내용은 협상이 진전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서한을 보내지만 막판에라도 협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의를 다해 협상하거나 합의를 위해 양보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며 “이 같은 국가들은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런 위원장은 “어느 국가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세히 답하지 않았다. 대신 “유럽과 인도와의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앙보하며 성실히 협상 중인 국가에는 마감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런 양보도 없거나 성의 없이 임하는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관세 조치 등을 논의했다.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 출범부터 양측에 호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미국 관세 조치에 관해 우호적 결과가 도출되도록 끝까지 국익에 기반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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