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손에 피 묻어있어" 깜짝 놀란 남편…장모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해준 2025. 7. 7. 15:43

부산에서 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딸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50대 여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간병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이날 아침 A씨가 어머니 B씨의 집에서 떠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던 중 A씨의 남편이 경찰에"아내가 손에 피를 묻히고 왔고 장모님과 다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A씨가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시간과 도구,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체는 다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범행 시각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와 방법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중기, 대단한 진보 같죠?” 김건희 특검 뜻밖의 제보 [특검 150일 ③] | 중앙일보
- '마동석 근육' 이유 있었다, 찐 운동권 정성호의 속사정 | 중앙일보
- "20대 커플 시신? 쫄지 말자"…집주인 울부짖은 악취의 반전 | 중앙일보
- "스님이 성추행" 신고한 직원, 19개 사유로 징계…종교재단 뭔일 | 중앙일보
- "남자 성기 같다" 물 뿜는 3m 핑크발 기둥…뉴욕 명소 발칵 | 중앙일보
- 중국 휴가 간 천안시 서북구청장, 현지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중앙일보
- '똥물 논란' 센강 변했다…100년만에 수영장 탈바꿈 무슨 일 | 중앙일보
- 해송 뿌리째 뽑히고 지반 붕괴…폭탄 맞은 듯 참혹한 서해안, 왜 | 중앙일보
- 북한 얼마나 놀랐으면…'640만원' 평양 여행, 이 사람들 금지됐다 | 중앙일보
- 남자 50억 집, 여자 골드바 10개…'0.1% 재벌가' 예단은 이렇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