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교황 오셨으면"... 유 추기경 "당연히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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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오시는 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도 한번 들러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유 추기경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됐을 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뭔가 이루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라며 "2027년 한국에 오시면서 우리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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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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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인사 뒤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유 추기경은 우리나라 네 번째 추기경으로, 2021년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제65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유 추기경은 지난 3월 21일 종교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냈다. 또 6월 5일에는 "모두의 대통령이 됐다"라며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유 추기경을 반갑게 맞으며 "한국 천주교회가 인권과 평화에 관심도 많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셔서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 교황께서 오실 거라고 하더라"라고 관심을 표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당연히 오신다"라고 화답한 뒤 "특별히 병원에 입원하신다든지 빼놓고는 오신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오시는 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도 한번 들러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유 추기경은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됐을 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뭔가 이루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라며 "2027년 한국에 오시면서 우리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또 교황에게 "대통령님을 로마로 초청해도 되겠냐"라고 물었더니 "물론"이라고 답하셨다며 이 대통령에게 교황의 구두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2027년 한국에 오시기 전에 한번 알현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그 이전에라도 남북관계 개선에 교황청이 좀 특별한 기여와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교황 레오 14세의 한국 방문이 이뤄진다면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한 뒤 13년 만의 교황 방한이며, 1984년과 1988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을 포함해 이번이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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