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추모' 前 동료의 가슴 뭉클한 세리머니, 멕시코는 미국 꺾고 골드컵 우승

김희준 기자 2025. 7.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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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라울 히메네스의 득점에 힘입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2연패를 확정지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2025 CONCACAF 골드컵 결승전을 치른 멕시코가 미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이후 수비를 튼튼히 하며 미국의 총공세를 막아냈고, 2-1 승리를 거둬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골드컵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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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멕시코가 라울 히메네스의 득점에 힘입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2연패를 확정지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2025 CONCACAF 골드컵 결승전을 치른 멕시코가 미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2023 골드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북중미 최강팀 위상을 공고히 했다.


멕시코는 이날 경기를 어렵게 출발했다. 전반 4분 세바스찬 버홀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처리한 프리킥을 크리스 리차즈가 헤더로 마무리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멕시코는 미국에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늦지 않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27분 마르셀 루이스가 상대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내준 스루패스를 히메네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타이밍을 재고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세기로 찬 훌륭한 슈팅이었다.


히메네스는 득점을 한 이후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장에 앉아 조타의 유니폼을 자신의 다리 위에 올려놓은 뒤 게임패드를 움직이는 손동작을 했다. 생전 축구 게임을 즐겨하던 조타가 자주 하던 세리머니다. 이를 통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울버햄턴원더러스 시절 동료였던 조타를 추모했다.


조타는 지난 3일 비극적인 죽음으로 짧은 생을 마무리했다.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에서 육로로 이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되며 교통사고가 발생해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인품과 실력을 두루 갖춘 유명 선수였기에 축구계에서 조타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조타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것도 추모 방식 중 하나로, 6일 열린 클럽 월드컵 8강에서는 파리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가 같은 방식으로 조타를 기린 바 있다.


멕시코는 히메네스의 동점골로 힘을 얻어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1-1로 맞서던 후반 32분 왼쪽에서 골문 쪽으로 날아온 프리킥을 요한 바스케스가 머리로 돌려놨고, 에드손 알바레스가 골문에서 다이빙 헤더로 공을 밀어넣었다. 최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멕시코는 이후 수비를 튼튼히 하며 미국의 총공세를 막아냈고, 2-1 승리를 거둬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골드컵 정상에 섰다.


사진= 멕시코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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